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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고차 소비자 상담 48% 급증…''성능점검 불일치'' 최다"

작성자 자동차뉴스작성일 2026-09-11조회 29

빗물이 고인 도로를 자동차들이 달리면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중고차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사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중고차 시장의 정보 신뢰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상담은 총 31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57건)보다 47.9% 늘었다.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전체 상담 건수(5123건)의 62.3%에 달하는 수치다.

유형별로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불일치 및 정보 미고지’가 1381건(43.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 이력 누락, 침수 은폐, 주행거리 조작, 성능점검표 오기 등 실제와 다른 정보로 인한 피해가 대표적이었다. 이어 계약 해제 거부 및 대금 미환급(20.8%), 사후관리 미이행(16.7%), 성능·품질 하자(13.8%), 부당 수수료 분쟁(5.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중고차 시장의 문제는 단순 허위 매물을 넘어 제공된 차량 정보의 신뢰성과 정보 불일치 발생 시 책임 소재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소비자 보호 대책을 두고 반복되어 온 피해의 핵심을 반영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연맹은 중고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배터리 건강상태(SOH) 등 핵심 정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제공하고, 사실과 다를 경우 판매자의 책임과 보상 기준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딜라이트닷넷(https://www.delight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