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거래 종결 앞두고 케이카 그룹 편입 수순
유통·금융 분리 인수로 자동차 사업 연결고리 확대
KG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케이카 인수의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중고차 유통은 KG스틸이 맡고 자동차 금융은 KG이니시스와 연결하면서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제조부터 중고차 유통·금융·결제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사업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6일 KG그룹의 케이카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KG그룹은 오는 31일 인수대금 지급과 지분 이전 등 거래 종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케이카 지분 확보와 함께 KG그룹의 자동차 사업 영역을 중고차와 금융으로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G그룹은 케이카와 케이카캐피탈의 역할을 나눠 계열사의 기존 사업과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중고차 유통과 자동차 금융을 각각 운영하면서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사업과 연계하는 구상이다.
케이카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는 지난 3월 31일 보유 지분 72.19%를 KG스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약 5500억원이다. 이후 KG스틸이 매수인 지위 일부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에 넘겼고 캑터스PE는 투자목적회사인 케이모빌리티밸류업에 지위를 양도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KG스틸은 케이카 지분 52.5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케이모빌리티밸류업은 지분 19.69%를 인수한다.
KG그룹은 인수 과정에서 중고차 유통과 금융 사업을 분리하는 전략을 세웠다. 케이카는 KG스틸이 맡아 KG모빌리티의 자동차 제조 사업과 연결하고 케이카캐피탈은 KG이니시스 측과 연계해 기존 결제·정산 사업과 자동차 금융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KG스틸은 케이카 인수로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확보한다. KG모빌리티의 제조 역량과 중고차 유통망을 연결해 자동차 사업의 범위를 생산 이후 단계까지 넓힐 수 있다. 철강 사업 비중이 높은 KG스틸 입장에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KG이니시스는 케이카캐피탈 인수를 통해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와 자동차 금융을 연결한다. 케이카캐피탈 지분 100%의 인수 금액은 약 2000억원이다.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금융과 결제를 연계하면서 기존 전자결제 중심의 사업 영역을 모빌리티 금융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KG모빌리티와 케이카의 협업도 인수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완성차 제조와 판매망을 보유하고 케이카는 차량 매입·상품화·판매를 연결하는 중고차 유통 체계를 갖췄다. 양측의 사업 기반을 연계하면 인증 중고차와 차량 재판매 등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여지가 있다.
해외 사업도 중장기 과제로 거론된다. 케이카는 국내 직영 중고차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KG그룹 편입 이후 KG모빌리티가 보유한 해외 판매·서비스 기반과의 연계가 가능해진다. 곽재선 KG그룹 회장도 케이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출처 : 뉴스저널리즘(https://www.ngetnews.com)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6일 KG그룹의 케이카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KG그룹은 오는 31일 인수대금 지급과 지분 이전 등 거래 종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케이카 지분 확보와 함께 KG그룹의 자동차 사업 영역을 중고차와 금융으로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G그룹은 케이카와 케이카캐피탈의 역할을 나눠 계열사의 기존 사업과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중고차 유통과 자동차 금융을 각각 운영하면서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사업과 연계하는 구상이다.
케이카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는 지난 3월 31일 보유 지분 72.19%를 KG스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약 5500억원이다. 이후 KG스틸이 매수인 지위 일부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에 넘겼고 캑터스PE는 투자목적회사인 케이모빌리티밸류업에 지위를 양도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KG스틸은 케이카 지분 52.5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케이모빌리티밸류업은 지분 19.69%를 인수한다.
KG그룹은 인수 과정에서 중고차 유통과 금융 사업을 분리하는 전략을 세웠다. 케이카는 KG스틸이 맡아 KG모빌리티의 자동차 제조 사업과 연결하고 케이카캐피탈은 KG이니시스 측과 연계해 기존 결제·정산 사업과 자동차 금융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KG스틸은 케이카 인수로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확보한다. KG모빌리티의 제조 역량과 중고차 유통망을 연결해 자동차 사업의 범위를 생산 이후 단계까지 넓힐 수 있다. 철강 사업 비중이 높은 KG스틸 입장에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KG이니시스는 케이카캐피탈 인수를 통해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와 자동차 금융을 연결한다. 케이카캐피탈 지분 100%의 인수 금액은 약 2000억원이다.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금융과 결제를 연계하면서 기존 전자결제 중심의 사업 영역을 모빌리티 금융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KG모빌리티와 케이카의 협업도 인수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완성차 제조와 판매망을 보유하고 케이카는 차량 매입·상품화·판매를 연결하는 중고차 유통 체계를 갖췄다. 양측의 사업 기반을 연계하면 인증 중고차와 차량 재판매 등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여지가 있다.
해외 사업도 중장기 과제로 거론된다. 케이카는 국내 직영 중고차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KG그룹 편입 이후 KG모빌리티가 보유한 해외 판매·서비스 기반과의 연계가 가능해진다. 곽재선 KG그룹 회장도 케이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출처 : 뉴스저널리즘(https://www.ngetnews.com)
